매화나무에는 매실이 열리구요
매실나무에는 매화꽃이 피어요
그럼 매실꽃은 어디에서 피나요?
그럼 매실꽃은 어디에서 피나요?
지금 뭔소리하는겨?
매실꽃, 매화꽃은 여러가지로 햇갈리게 합니다
사과, 배, 감, 밤처럼 과일
명칭뒤에 꽃이름을 붙여야하는데 매실꽃이 아니라 매화라 합니다
그래서
매화에 매실이라는 과일이 열리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농사용, 요리, 음식에 사용때는 매실이라 부르고, 문학이나 사진 예술적인 표현으로는 매화라 부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 시에서 매화를 매실꽃으로 바뀌면 어떤 느낌일까요?)
문정희: 매화
눈 속에 피어난 매화 한 송이
그 향기 너무 진해
내 발길을 묶어 놓았네
천지간에 오직 너 하나뿐인 듯
향기에 취해 길을 잃었네
이름만 수십 개? 겨울을 이기는 '독한' 꽃
매화는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 별명도 참 많습니다.
-. 눈 속에서 핀다고
설중매(雪中梅)
-. 겨울에 핀다고
동매(冬梅)
-. 추위를 뚫고 나온다고
한매(寒梅)
찬바람이 가시기도 전, 서리와 눈을 맞으며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전령사입니다
벌과 나비는 없어도 '정신 혼미'하게 만드는 향기
보통 꽃들은 벌과 나비를 꼬시려고(?) 진한 향기를 내뿜지만, 한겨울에 피는 꽃들은 유혹할 곤충이 없어 향기가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매향(梅香)**만큼은 예외예요. 차가운 겨울바람을 타고 은은하게 퍼지는
그 향기를 맡아보셨나요? 정말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고결하고 깊은 향이 나죠.
선비들이 왜 그토록 매화 향기에 집착했는지 단번에 이해가 가는 대목입니다.
선비들의 '최애', 꽃들의 큰형님(花兄)
지조와 절개의 상징인
사군자(매·난·국·죽)
중에서도 매화는 당당히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합니다.
어떤 고난 속에서도
꿋꿋이 꽃을 피우는 모습이 마치 덕을 갖춘 군자의 인품과 닮았기 때문이죠.
꽃들 사이에서는 가장 먼저 피는 꽃이라 하여
'화형(花兄)', 즉 꽃들의
큰형님 대접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예나 지금이나 동양화의 단골 소재인
'매화도'가 끊임없이 탄생하는 것이겠죠?
이쁘고, 잘생기면 생기는 스캔달
사람이나 짐승이나 식물이나 이쁘고 잘생기면 반듯이 뒤따르는 것이 있습니다. 스켄달(Scandal)
다음장에서 매화의 스켄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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