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의 완성 조경: 진행중인 조경 모습
25년 지난해 완성된 조경: 폭포수 연못, 샘터, 화단, 각종 조경수, 야생화등
지난주까지 완성된 텃밭 주변 공간 조경: 파이어피트, 정원수 대형 화분, 샘터, 의자 등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진행되고있는 조경 모습입니다
마무리 작업으로 사진 중앙에 보여지는 정원등을 설치하기 위해 디자인을 찾던 도중 지난주 코스트코쇼핑중에 전시된 태양광 정원등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3개나 구입했다. 클래식한 가로등 스타일이라낮에도 장식 효과가 좋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을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설치를 위해 하나를 먼저 언박싱했다.
제품 자체의 첫인상은 꽤 만족스러웠다. 마감도 깔끔하고, 태양광 충전 방식이라 전기 연결이 필요없는
점도 큰 장점이었다.
■ 설치방법이 없음
언박싱후 매뉴얼을 읽어보니 설치방법에 대해 어디에도 언급되어있질 않았다.그래서 일단 조립을 완료하고난 후 이 제품은 바닥에 고정하지 않고 그냥 세워두는 방식같아서 나름대로 바닥에 고정하는 방법을 고민해 보았지만 마땅치가 않았다. 특히 조경석 위에 설치하려던 계획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하부 받침에는 앙카볼트를 체결할 수 있는 구조가 없고, 단순히 세워두는 방식에 가까웠다. 접착을 할지, 무게를 추가할지, 별도의 받침을 만들어야 할지 여러 방법을 고민했지만 하나같이 번거롭고 확신이 들지 않았다.
■ 디자인보다 더 중요한 안전 문제
여기서 더 큰 문제를 느꼈다. 이 제품은 2개의 등이 달린 구조로 높이가 약 2m에 달하고, 부식 방지를 위해 알루미늄 소재로 만들어져 무게도 상당하다.만약 정원에 고정 없이 설치했다가 강한 바람에 흔들리거나 넘어지게 된다면, 단순한 불편을 넘어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정원에서 놀다가 등에 부딪히거나 넘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 제품에 대한 안타까움
설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점점 피로감만 쌓였다. 제품 자체의 디자인과 기본 기능은 괜찮지만, 실제 사용 환경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점은 디자인만 보고 선택하기보다, 설치 방식과 고정 구조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야외에서는 작은 흔들림도 큰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번거롭지만 반품을. . .
결국 남은 두 개는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두고, 반품. 정원을 더 아름답게 꾸미려던 계획이 잠시 멈췄지만, 오히려
좋은 기준을 하나 얻은 셈이다. 다음에는 조금 더 실용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선택해야겠다.
P.S: 제품 디자인이 유럽의 엔틱풍이 마음에 들어 혹시나 다른 설치방법이 있을까 문의해보았지만
예상대로 없다고 한다. 필요하면 모래주머니를 올려놓거나, 땅에 묻으라고 하는데 z z z z. . .


